예나 지금이나, 올림픽에서 승리의 메달리스트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이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올림픽을 창시해 낸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어내고 성공하고 싶다는 표현으로 Thelō   Olympia nikēsai (I wish to win an Olympic victory) “나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스포츠를 대변하는 세계적인 상표 명, “Nike”가 바로 “victory” 라는 세 번째 그리스어에서 따온 말입니다.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투스 (Epictetus)는 그의 <어록>에서 그리스인들의 thelō Olympia nikēsai 라는 말을 인용하며, “그래, 그렇다면, 엄격한 절제훈련을 하라” (You have to submit to discipline, follow a strict diet…train under compulsion) 고 말합니다. 절제란 자신에게 이것을 할 수 있고, 저것을 할 수 있지만, 더 큰 목적과 영광의 메달을 향해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자기컨추럴 (self-control)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자기자신과 싸우고 자신과 경쟁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인생) 경주장에서 나는 나 자신과 달립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도 상을 얻기 위해서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선수인데, 자기자신이 누구하고 경쟁/싸움하고 있는지 이렇게 말합니다. “I beat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나는 내 몸을 쳐서 종이 되게 합니다) (고전 9:27). 바울은 고대 복싱 경기를 예로 들어 “나는 나를 칩니다” 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데, 무슨 뜻일까요? 신앙의 경주장에서 나와 경쟁하고 싸우는 상대는 나 자신이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나와 싸우고, 나는 나와 달리며, 나의 경쟁자는 나 자신입니다. 이웃인줄 알고, 서로 싸우고, 시기하고, 걸림돌을 놓기도 하고, 상처를 주는데, 아닙니다. 금메달을 향한 나의 경쟁자는 나 자신입니다 (I compete against myself). 내가 권투시합을 해서 때려 눕혀야 하는 진짜 상대 선수는 나 자신입니다. 나를 망하게 하는 것도 나 자신이며, 좋은 기회가 지나 가는데, 그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게으름으로) 만들어 놓은 경쟁자도 나 자신이며,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 못했던 나 자신입니다. 부지런한 내가 되기 위하여 게으른 나와 함께 싸우는 선수입니다.  겸손한 나와 교만한 내가 오늘도 같이 달립니다. 바르게 살려는 나의 마음과 악인의 길을 좋아하고 그리로 달려 가려는 또 다른 나와 승리를 다투는 선수입니다. 누가 이길까요. 그야 내가 신경을 쓰고, 잘 기르는 쪽이 이기지요. 탈무드는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나와 달립니다. 나는 나와 경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We can all be Gold-medalists. 나는 나와 경쟁하고 나 자신과 겨루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나만 이기면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를 더 많이 쳐야 합니다! I beat my body!